오픈AI가 사용자들이 ChatGPT에 무료로 전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 1-800-CHATGPT를 통해 월 15분 통화가 가능하다.
주요 내용
이 기능은 수요일 '오픈AI의 12일'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라이브스트림에서 오픈AI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케빈 웨일이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오픈AI의 실시간 API와 GPT-4o 미니를 통해 구동되며, 왓츠앱 API와 통합되어 있다.
현재 미국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사용자들은 왓츠앱을 통해 1-800-242-8478로 접속할 수 있다. 오픈AI는 전화 키패드에서 'CHATGPT'를 242-8478로 코드화했다.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유료 계정이나 어떤 종류의 계정도 필요하지 않다.
시장 영향
흥미롭게도 이번 움직임은 알파벳의 자회사인 구글이 2007년 무료 음성 디렉터리 서비스인 GOOG-411을 출시한 것과 유사하다.
구글의 수신자 부담 서비스는 2010년에 중단되었다. 구글은 이 서비스가 회사의 더 광범위한 음성 인식 목표를 위한 테스트 플랫폼이었다고 밝혔다.
ChatGPT의 모회사인 오픈AI는 1,570억 달러의 기업가치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40억 달러의 투자를 받는 등 생성형 AI 분야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오픈AI의 12일' 이벤트의 일환으로 AI 스타트업은 무료 티어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ChatGPT 검색 엔진을 확대 제공했다.
샘 올트먼이 이끄는 이 회사는 또한 텍스트-이미지 변환 모델인 소라(Sora)를 선보였으며, 월 200달러의 ChatGPT 프로 구독 서비스도 출시했다.
한편 오픈AI는 법적 문제와도 씨름하고 있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가 회사의 완전한 영리 모델로의 전환을 막으려는 법적 시도에 대해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