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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스템이 비효율성으로 고심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의 변혁적 힘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열린 벤징가 미래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에서 폴 맥카프리가 주도한 토론에서 패널들은 이 디지털 화폐가 어떻게 지불 시스템을 재편하고 금융기관들의 역할 재평가를 강요하고 있는지 탐구했다.
반에크의 CEO인 얀 반 에크는 결제와 국경 간 거래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에크는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지금 이 순간 재편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비자의 약 2배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성장이 스테이블코인의 효율성과 매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통화가 불안정하거나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국가에서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반 에크는 신흥 시장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불안정한 자국 통화의 대체재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 접근성 제공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많은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의 근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이 효율성과 속도를 약속하고 있지만, 이를 기존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반 에크는 잠재적인 규제 장애물에 대해 경고하며 "암호화폐를 둘러싼 구조적 싸움은 은행, 증권, 상품 규제 기관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은행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을 경우 규제 조치가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반 에크는 또한 은행 시스템의 통제 의존도가 주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이미 다이먼은 통제를 좋아한다. 은행 규제 기관들도 통제를 좋아한다"며 제한적인 정책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특히 기술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주류 금융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 에크는 실제 사례를 들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미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컨퍼런스에서 한 어드바이저가 '언제 고객 계좌에 스테이블코인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구는 금융 전문가들이 거래 효율성 개선에 대한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 에크는 또한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지연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언급하며 현재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에는 누구도 기관에 송금할 수 없었다"며 "이런 세상은 3~5년 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더 광범위한 금융 변화의 시작일 뿐이라는 데 동의했다. 규제의 명확성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지만,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의 이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곧 디지털화되는 금융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기관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반 에크는 변화의 긴급성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수익을 창출하는 기관용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재편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패널 토론이 마무리되면서 한 가지가 분명해졌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진화하는 금융 생태계의 촉매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