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6.5% 폭락해 9만6500달러...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CRYPTO: BTC)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목요일 24시간 동안 6.5% 하락하며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내용

코인데스크의 제임스 밴 스트라텐 수석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매도 압력이 27억 달러(2만6000BTC)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높은 일일 유출액이다.

소매 투자자들이 대체로 활동을 자제하는 가운데, 큰 손들은 최적의 진입 시점을 기다리고 있어 시장에 강세 기조가 깔려있음을 시사했다.

트레이더들의 견해

암호화폐 트레이더 로만은 5% 하락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 시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조정이 비트코인의 상승세 지속을 위한 필요한 단계라고 봤다.

또 다른 트레이더 돈알트는 9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이는 알트코인 청산으로 이어져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차트가 약세라고 보지 않으며, 이미 약세 심리가 만연해 있다고 강조했다.

자본 마크스는 현재 차트를 2023년 비트코인 성과와 비교하며, 대규모 랠리가 여러 차례 있을 수 있고 이는 더 광범위한 강세 돌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시장 영향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우리는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없다"는 발언이 시장 불확실성에 기름을 부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해석했으며, 파월의 발언이 더 넓은 시장 교란 요인으로 받아들여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이 현 수준에서 안정화될 수 있을지, 아니면 추가 하락이 새로운 매수세를 불러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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