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가 목요일 '극도의 공포' 영역으로 진입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는 목요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974년 이후 최장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주요 지수들은 장 초반 모두 반등했으며, 다우존스 30 종목 지수는 460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나 장이 진행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나스닥: MU) 주가는 목요일 16% 이상 급락했다. 회사는 1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이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미국 경제는 3분기에 연율 3.1% 성장했다. 이는 2차 추정치인 2.8%와 이전 분기 3%를 상회하는 수치다.
11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4.8% 증가해 연율 415만 건을 기록했다. 12월 첫째 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000건 감소한 22만 건으로, 시장 예상치 23만 건을 하회했다.
S&P 500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 마감했으며, 소재, 부동산, 에너지 주식이 목요일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틸리티와 금융 주식은 전반적인 시장 추세와 달리 상승 마감했다.
목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15포인트 상승한 42,342.2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09% 하락한 5,867.0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10% 하락한 19,372.77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카니발(NYSE: CCL)과 위네베이고 인더스트리스(NYSE: WGO)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목요일 현재 22.4를 기록한 이 지수는 '극도의 공포' 영역에 있으며, 이는 이전 수치 22.5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더 큰 공포가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반면, 더 큰 탐욕은 반대 효과를 낸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