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팔콘9 로켓과 크루 드래곤 캡슐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2건의 추가 민간 우주비행 임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목요일 체결했다.
주요 내용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은 캘리포니아 소재 기업인
배스트 스페이스를 위해 두 차례의 우주비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배스트 스페이스는 헤이븐-1이라는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팔콘9 로켓을 이용해 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맥스 하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무가 NASA 및 다른 우주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오트 CEO는 또한 이번 임무를 통해 배스트의 유인 우주비행 운영 능력이 향상되고, 차세대 ISS 후속 정거장 개발의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배스트는 2028년까지 운영 가능한 헤이븐-2 설계로 NASA의 상업용 저궤도 목적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NASA가 아직 배스트의 계획된 임무를 승인하지 않았지만, 스페이스X는 승인이 나는 대로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그윈 쇼트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주여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배스트와 협력하게 된 것에 대해 열정을 표했다.
쇼트웰 사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별들 사이를 여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와 목적지를 만들어가는 배스트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스페이스X와 배스트 스페이스의 파트너십은 머스크가 이끄는 스타트업이 우주 탐사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루나 아웃포스트社에 의해 새로운 달 탐사 로버인 이글을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임무를 맡게 됐다. 이는 성공적인 제6차 아궤도 시험 비행 이후 이뤄진 결정으로, 스페이스X의 달 탐사에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페이스X는 또한 2028년 NASA의 드래곤플라이 임무를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으로 발사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는 스페이스X가 복잡한 우주 임무 발사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약 2억5,660만 달러 규모의 이 임무는 팔콘 헤비 로켓을 사용해 수행될 예정이다.
한편 NASA는 아르테미스 미션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는 현재 2027년 중순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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