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가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는데, 연준이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고 3분기 GDP가 3.1%로 상향 조정되면서 연준의 견해를 뒷받침했다.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미국 경제는 3분기에 2.8%에서 상향 조정된 3.1% 성장했으며,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4.8% 증가해 415만 건을 기록했다. 12월 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000건 감소해 220,000건을 기록, 예상치 230,000건을 밑돌았다.
S&P 500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소재, 부동산, 에너지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유틸리티와 금융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4% 상승한 42,342.24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09% 하락한 5,867.0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10% 하락한 19,372.77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19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0.22% 하락한 38,723.50에 마감했다. 통신, 철강, 운송장비 업종 주식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1.24% 하락한 8,067.00에 마감했다. 임의소비재, 금융, 금 업종의 하락이 주도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1.35% 하락한 23,627.45에, 니프티500 지수는 1.82% 하락한 22,337.55에 마감했다. 부동산, 전력, 자본재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368.07에 마감했고, 선전 CSI 300 지수는 0.45% 하락한 3,927.74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 지수는 0.16% 하락한 19,720.70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1.35% 하락
- 독일 DAX 지수는 1.42% 하락
- 프랑스 CAC 지수는 1.30% 하락
- 영국 FTSE 100 지수는 1.09% 하락
- 유럽 증시는 3개월 만에 최악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트럼프의 EU 관세 위협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데다 미국 금리에 대한 우려가 겹쳤다. STOXX 600 지수는 1.1% 하락했으며, 은행과 광산 업종을 포함한 주요 지수와 업종이 크게 하락했다.
원자재 시장 동향 (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 WTI 원유는 2.69% 하락한 배럴당 68.67달러, 브렌트유는 0.99% 하락한 7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유가는 이번 주 향후 수년간의 수요 증가 둔화 우려, 특히 중국의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달러 강세와 OPEC+의 지속적인 수요 전망 수정으로 시장은 더욱 압박을 받았다.
- 천연가스는 1.95% 상승한 3.6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금은 0.49% 상승한 2,620.71달러, 은은 0.44% 하락한 29.277달러, 구리는 0.02% 상승한 4.0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선물 시장 동향 (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다우 선물은 0.58% 하락, S&P 500 선물은 0.82% 하락, 나스닥 100 선물은 1.18% 하락하고 있다.
외환 시장 동향 (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 달러 지수는 0.24% 하락한 108.15, 달러/엔은 0.44% 하락한 156.73, 달러/호주달러는 0.12% 상승한 1.6050을 기록하고 있다.
- 달러화는 2년 만의 최고치에 근접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엔화와 유로화를 포함한 글로벌 통화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