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혼조세, 유럽 상승·달러 강세...美 휴장 중 글로벌 시장 동향

1일(화)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 하락에 끌려 하락했으나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낮은 거래량 속에서 변동성이 높았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시장 쏠림현상과 테슬라-트럼프 갈등으로 상쇄됐다.

예상보다 높게 나온 구인건수를 포함한 경제지표는 연준의 금리인하 신중론을 뒷받침했으며, 시장의 관심은 목요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로 옮겨갔다.

경제지표를 보면 5월 미국 구인건수는 776.9만 건으로 증가했다. 6월 ISM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치 48.8을 상회한 49를 기록했다. 5월 미국 건설지출은 연율 2조1380억 달러로 0.3% 감소했다.

S&P500 업종별로는 소재, 헬스케어, 에너지 등 대부분이 상승했으나 정보기술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91% 상승한 44,494.94에, S&P500지수는 0.11% 하락한 6,198.01에, 나스닥지수는 0.82% 하락한 20,202.89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수요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제지·펄프, 운송, 통신 업종의 하락에 이끌려 0.58% 하락한 39,755.00으로 마감했다.

호주 S&P/ASX200지수는 부동산, 소재, 금속·광업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0.66% 오른 8,597.70을 기록했다.

인도 니프티50지수는 0.37% 하락한 24,221.41을, 니프티500지수는 0.30% 하락한 23,544.25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하락한 3,454.79를 기록했고, CSI300지수는 0.02% 상승한 3,943.68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2% 상승한 24,221.41로 마감했다.

유럽증시 동향(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지수는 0.64%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25% 상승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16%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1% 상승했다.

원자재 시황(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0.87% 상승한 배럴당 66.02달러, 브렌트유는 0.88% 상승한 67.69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OPEC+ 증산 전망, 달러 약세, 미국의 혼조된 경제지표(원유재고 예상외 증가 포함)를 반영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거시정책 불확실성도 거래에 영향을 미쳤다.

천연가스는 0.91% 하락한 3.384를 기록했다.

금은 0.06% 상승한 3,351.12달러, 은은 0.41% 상승한 36.000달러, 구리는 1.59% 상승한 5.128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다우존스 선물은 0.15%, S&P500 선물은 0.13%, 나스닥100 선물은 0.10% 상승했다.

외환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지수는 0.34% 상승한 96.97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0.51% 상승한 144.61을, 달러/호주달러는 0.28% 상승한 1.5235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미국 구인건수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으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한 하방압력은 지속되며 최근 저점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