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아들 에릭 트럼프 `에너지 정책·정부지출 축소로 인플레이션 해소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트럼프 조직의 부사장 에릭 트럼프가 최근 관세, 인플레이션, 연준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에릭 트럼프는 벤징가의 비부 파트나이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에너지 비용, 정부 지출, 국제 무역 정책 등 경제 문제에 대한 아버지의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하며 '인플레이션 하락을 이끌 것은 사실상 에너지 자유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비용이 인플레이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에릭 트럼프는 국내 시추 확대와 천연자원 활용에 초점을 맞춘 아버지의 정책이 에너지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첫 1~2년 동안 1조 달러 규모의 정부 지출 삭감 계획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가 인플레이션의 약 60%를 차지한다. 에너지 가격은 크게 하락할 것이다. 아버지는 시추를 원하시고 천연자원을 활용하기를 원하신다. 에너지에 대한 전쟁은 없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정부 지출을 볼 것이다. 첫 1~2년 동안 지출을 1조 달러 삭감할 것이다. 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지출 삭감과 석유·가스 가격 하락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이는 금리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는 이러한 조치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금리를 인하해 주택, 사업, 심지어 암호화폐 투자 자금 조달을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많은 자본을 풀어줄 것이다. 새 집을 사는 것을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다. 사업 자금 조달을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다.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위한 대출도 더 저렴해질 것이다. 앞으로 많은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위험 균형 접근법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에릭 트럼프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그는 국제 분쟁과 경제 정책에 대한 아버지의 확고한 입장을 강조하며 더 넓은 리더십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에릭 트럼프는 '아버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고를 보내셨다... 장난치지 말라고'라며 글로벌 분쟁 해결과 무역 불균형에 대한 외국 세력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관세와 강력한 외교 정책을 통해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아버지의 노력을 칭찬했다. 그는 장기화된 중동 분쟁에서 벗어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중국과 나토의 불공정 관행에 맞서는 움직임을 강조했다.

에릭 트럼프는 '아버지는 외국 세력에 의해 착취당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며 평화, 안정, 경제력 강화를 위한 아버지의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러한 발언들은 에너지 독립, 재정 책임, 적극적인 국제 정책에 초점을 맞춘 잠재적 경제 우선순위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