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에크먼이 한때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에게 솔로몬 브라더스의 투자 매력에 대해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주요 내용
1994년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당시 젊은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에크먼은 솔로몬 브라더스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제기했다.
에크먼은 버핏에게 "30대 1의 레버리지와 상대적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을 고려할 때 이 사업의 매력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버핏은 신중하게 답변하며 높은 레버리지를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있어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마하의 현인은
데릭 모한,
밥 덴햄,
존 맥팔레인 등 솔로몬의 리더들이 보상이나 보증에 대한 사전 논의 없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간 노력을 칭찬했다.
"이들이 레버리지가 위험해지지 않도록 사업을 통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버핏은 말했다. 그는 상당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기업은 내재된 위험을 고려할 때 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기대해야 하지만, 그 위험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1910년에 설립된 솔로몬 브라더스는 월가의 주요 플레이어로, 채권 거래로 유명했다.
1987년, 이 채권 거래 회사는 정크본드 거래 활동과 관련된 부채로 7,000만 달러의 손실을 공개했다. 이는 1987년 시장 붕괴에 기여한 일련의 사건을 촉발시켰다. 다만 시장 하락에는 다른 요인들도 작용했다.
솔로몬 트레이더들은 거래 규정을 위반하여 국채 입찰에 허위 입찰을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캔들 직전, 버핏은 솔로몬 브라더스에 7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논란으로 그의 투자 가치는 3분의 1이 감소했다.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버핏은 9개월 동안 회사를 직접 통제하며 스캔들에 연루된 이들을 체계적으로 제거했다.
회사가 안정화될 무렵, 솔로몬 브라더스는
트래블러스 컴퍼니스에 매각되었다. 버핏은 상당한 이익을 거두고 떠났으며, 그의 투자 가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트래블러스 그룹은 솔로몬 브라더스를
스미스 바니와 합병하여
솔로몬 스미스 바니를 설립했고, 이는 후에 1998년 트래블러스와 시티코프의 합병으로
시티그룹의 일부가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티그룹은 솔로몬 스미스 바니 브랜드를 통합하고 결국 해체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솔로몬 브라더스는 독립 기업으로서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