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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파나마 운하 회수 발언에 파나마 대통령 "모든 영토는 파나마 소유" 반발

2024-12-23 10:31:50
트럼프의 파나마 운하 회수 발언에 파나마 대통령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미국 통제권 회수 제안을 강력히 거부해 주요 해상 교역로를 둘러싼 갈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내용


물리노 대통령은 일요일 영상 성명을 통해 "파나마 운하와 인접 지역의 모든 제곱미터는 파나마의 소유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가 터닝포인트의 '아메리칸 페스트'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운하 사용료와 공정한 대우 문제를 들어 파나마 운하의 미국 통제권 회수를 요구하겠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트럼프는 "파나마와 파나마 국민에게 운하가 주어졌지만 조건이 있다.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999년 파나마로 이양된 파나마 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중요한 해상 통로다. 이 수로는 연간 약 1만2000척의 선박이 통과하며, 특히 2016년 운하 확장 이후 화물 증가세가 두드러진 미국 동부 항만들에 매우 중요하다.


물리노 대통령은 운하 사용료 체계를 옹호하며 "요금은 시장 상황, 국제 경쟁, 운영비, 유지보수 필요성을 고려해 공개적이고 투명한 청문회를 거쳐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파나마 운하는 미국 무역에 상당한 중요성을 지닌다. 프레이트웨이브스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미국 동부 항만으로 운하를 통과해 운송하는 비용이 서부 항로보다 40피트 컨테이너당 약 1400달러 더 높아 이 수로의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기후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나마운하청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위로 인해 추가 요금을 부과했다. 2019년 총 강우량이 20% 감소해 운하에 물을 공급하는 가툰 호수와 매든 호수에 영향을 미쳤다.


외교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물리노 대통령은 불법 이민과 마약 밀매 등 안보 문제에 대해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 강력한 양자 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하에 대한 파나마의 주권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