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클라리스 주가 상승... 분석가, 신규 치료제로 수십억 달러 매출 전망

애클라리스 테라퓨틱스(Aclaris Therapeutics Inc, 나스닥: ACRS)에 대한 투자의견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됐다. 목표주가는 20달러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달 애클라리스는 비상장 기업인 바이오시온(Biosion, Inc.)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BSI-045B와 BSI-502에 대한 전 세계 권리(중국 제외)를 포함한다. BSI-045B는 임상 단계의 동종 최고(best-in-class) 잠재력을 지닌 신규 항TSLP 단클론항체다. BSI-502는 전임상 단계의 TSLP와 IL4R을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동종 최고 잠재력의 이중특이항체다.

최근 항TSLP 및 항IL4R 요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더 효과적이고 편리한 치료 옵션에 대한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에서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a상 단일군 개념 증명 임상시험에서 BSI-045B는 동종 최고의 잠재적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약력학적, 안전성, 효능 프로필을 보여주었다.

BSI-045B는 바이오시온의 지역 파트너에 의해 중국에서 중증 천식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을 대상으로 여러 2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추가 적응증에 대한 개념 증명을 가속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셀바라주 애널리스트는 중국 임상시험의 잠재적 긍정적 결과로 인해 애클라리스가 내년 미국에서 여러 중기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향후 수년 내 등록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것이다. 셀바라주의 관점에서 BSI-045B는 만성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만으로도 미국과 유럽연합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물질은 2029년 미국 시장에 만성 천식 치료제로, 2030년에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출시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매출은 약 9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바라주의 예측에는 미국에서 3만 달러, 유럽에서 1만 달러 범위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이는 현재 시판 중인 항IL-4R 단클론항체 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듀픽센트(듀필루맙)의 순 가격과 대략 일치하며, 듀픽센트의 2024년 예상 매출은 약 130억 유로에 달한다.

셀바라주는 이전 세대 단클론항체인 항IgE 제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2023년 약 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셀바라주는 BSI-045B의 만성 천식 치료제 승인 가능성을 30%,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승인 가능성을 20%로 추정했다.

셀바라주는 4분기 매출을 290만 달러, 주당순이익을 -0.10달러로 전망했다.

월요일 기준 ACRS 주가는 8% 상승한 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