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AI 주가 급등 랠리 후 하락...주요 내용은

사운드하운드AI(NASDAQ:SOUN)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의 강세에서 주춤하고 있다. 지난 11월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 랠리가 가속화된 바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사운드하운드 주가는 연초 대비 875% 이상 상승했다. 이는 회사의 AI 분야 포지셔닝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11월 중순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거의 3배 가까이 올랐다. 당시 회사는 이를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밝혔다.

사운드하운드는 3분기에 주당 6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7센트 손실이라는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매출은 2,510만 달러로 2,302만 달러 전망을 웃돌았다. 회사 측은 대화형 AI 도구에 대한 '믿기 힘든 시장의 열광'이 수요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 상승세는 지속됐다. 엔비디아가 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서 사운드하운드를 포함한 여러 기업에 투자했다고 밝히면서다. 엔비디아의 최신 13F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사운드하운드 지분을 약 18%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도 상향 조정됐다. 지난주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사운드하운드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0달러에서 22달러로 올렸다. 월요일에는 HC웨인라이트의 스콧 벅 애널리스트가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8달러에서 2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영향

주목할 점은 사운드하운드의 공매도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현재 유통주식의 24.4%가 공매도 상태다. 사운드하운드는 최근 몇 주간 벤징가의 '주식 위스퍼 인덱스'에도 등장했다.

지난 금요일 벤징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키반 모하제르 사운드하운드 CEO는 "AI가 탐색 단계에서 예산 필수 단계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모하제르 CEO는 "이런 맥락에서 사운드하운드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 독점 음성 AI 기술과 정교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결합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으로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운드하운드가 수백 개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브랜드, 수천 개의 레스토랑과 소매점, 수백만 대의 차량과 기기에 파워를 공급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당시 사운드하운드 주가는 20.45달러로 0.34%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