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2년간 2000% 급등…`더 오를 수 있다` 전망

솔라나(CRYPTO: SOL)가 지난 2년간 2,143%의 놀라운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글래스노드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이는 550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자본 유입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초 발표된 보고서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역학 관계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수익 실현에도 불구하고 시장 정점과 일반적으로 연관된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강력한 투자자 수요를 보여줬다.

FTX 붕괴 이후 9.64달러까지 하락했던 솔라나가 현재 주요 암호화폐 경쟁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주목할 만한 회복세를 보여준다.

글래스노드 보고서는 솔라나가 비트코인(CRYPTO: BTC)과 이더리움(CRYPTO: ETH)의 가격 상승률을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더 많은 자본을 유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급등은 단순한 투기가 아닌 투자자 선호도의 실질적인 변화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분석 결과 중요한 점은 솔라나로 유입되는 신규 자본이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앞질렀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 활성화된 주소가 보유한 자본을 추적하는 '핫 실현 시가총액'으로 측정된다.

이 데이터는 특히 2024년 초 자산 성장을 주도한 신규 시장 진입자들 사이에서 솔라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본 유입의 급증은 네트워크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글래스노드 보고서는 온체인 자본 흐름을 추적한 결과 2023년 9월 이후 솔라나로의 순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속적인 유동성 유입이 솔라나 가격 상승의 근간이 되었으며, 일일 유입액은 최대 7억7,6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성장을 지속하는 데 필수적인 건전한 수요 측면의 역학을 나타낸다.

분석은 또한 강세장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수익 실현 현상도 다루고 있다.

글래스노드의 분석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부터 6-12개월 동안 장기 보유한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자 집단에서 균형 잡힌 수익 실현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솔라나가 다양한 유형의 시장 참여자들에게 투자로서의 폭넓은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유입의 결과로 솔라나의 실현 시가총액은 220억 달러에서 770억 달러로 증가했다.

급격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다고 분석한다.

MVRV 비율을 기준으로 볼 때 현재 투자자 수익성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으며, 아직 과거 시장 정점에서 볼 수 있었던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분석은 밝혔다.

이는 시장이 과도하게 확장되기 전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글래스노드의 보고서는 견실한 자본 유입과 광범위한 투자자 기반에 의해 주도되는 시장을 보여준다.

솔라나의 회복은 단순한 가격 움직임의 이야기가 아니라 상당한 유동성과 확대되는 채택의 이야기다.

주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데이터는 임박한 거품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