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산타랠리 시즌을 긍정적으로 시작했다. 주요 지수와 섹터 모두 단축 거래에서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1% 상승해 지난주 변동성 높았던 연방준비제도(Fed) 회의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1.35% 상승해 지난주 손실을 거의 만회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9% 상승 마감했다.
다음은 이날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주요 종목들이다.
테슬라는 7.35% 급등한 462.25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462.78달러, 최저가는 435.14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138.80달러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노력과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테슬라가 스페이스X를 제외한 모든 운송 회사의 가치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빈저는 125.72% 폭등한 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 1.93달러, 최저가 1.01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5.45달러, 최저가는 0.39달러다. 지난주 회사는 '말초동맥질환 치료를 위한 분리 가능한 원위 말단 카테터 장치'라는 제목의 미국 특허 허가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젯AI는 79.24% 급등한 6.13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9.99달러, 최저가 5.8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607.51달러, 최저가는 3.29달러다. 회사가 프라이빗 제트기 예약을 간소화하는 고급 AI 모델 '에바'를 출시한 것이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됐다.
테바제약은 0.95% 소폭 상승한 2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 22.50달러, 최저가 22.19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22.50달러, 최저가는 10.34달러다. 스탠리 드루켄밀러의 더퀘스네 패밀리 오피스가 3분기에 테바제약 주식 140만 주 이상을 추가 매입해 지분을 늘렸다.
넷플릭스는 2.27% 상승한 932.1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935.85달러, 최저가 911.7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941.75달러, 최저가는 461.86달러다. 최근 넷플릭스는 브로드컴 자회사인 VMware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는 향후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