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 Inc., NASDAQ:AAPL)이 알파벳(Alphabet Inc., NASDAQ:GOOG, GOOGL) 산하 구글의 미국 반독점 재판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이번 움직임은 구글과의 수십억 달러 규모 수익 공유 계약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계약은 애플에 상당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월요일 워싱턴에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의 지불이 계속되는지와 관계없이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구글이 더 이상 애플의 이익을 적절히 대변할 수 없다. 구글은 이제 자사의 사업 부문을 해체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에 맞서 방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4월로 예정된 재판에 증인을 내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
검찰은 온라인 검색 시장의 경쟁을 회복하기 위해 구글이 크롬 웹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매각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애플은 구글과의 계약으로 약 2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영향
지난 12월 20일, 구글은 미 법무부와의 검색 유통 사건에서 제안된 구제책에 대해 비독점성과 유연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대응했다.
작년에는 애플의 에디 큐가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글과의 계약을 최선의 선택이라고 옹호한 바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알파벳의 A클래스 주식은 0.76% 상승한 196.1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C클래스 주식은 0.81% 오른 197.57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주식은 정규 거래 시간 동안 1.15% 상승해 258.20달러에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0.03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