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비영리단체 '인코드'가 일론 머스크와 함께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을 막기 위한 법적 노력에 동참했다. 인코드는 머스크의 금지명령 청구를 지지하는 법정조언서(amicus brief) 제출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
인코드는 머스크와 연대해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에 반대하고 나섰다. 인코드는 머스크의 금지명령 청구를 지지하는 법정조언서 제출을 요청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법정조언서는 오픈AI의 전환이 혁신적 기술을 안전하게 개발한다는 본래의 사명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코드는 오픈AI의 전환이 공공의 안전과 이익보다 재무적 수익을 우선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비영리단체로 출발한 오픈AI는 영리 부문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진화해왔다. 오픈AI는 델라웨어 주식회사(Delaware Public Benefit Corporation)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오픈AI의 초기 기여자인 머스크는 지난 11월 이 같은 변화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오픈AI가 본래의 사명에서 벗어났다고 비난했다.
오픈AI는 머스크의 주장을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메타 플랫폼스도 실리콘밸리에 미칠 중대한 영향을 경고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인코드의 법정조언서는 오픈AI 구조조정의 잠재적 위험을 강조하며, 안전에 초점을 맞춘 비영리단체가 첨단 AI 개발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장 영향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인공지능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오픈AI는 델라웨어 주식회사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균형있게 고려하면서 인류 전체에 이로운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이라는 사명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샘 올트먼 CEO는 상당한 재정적 이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가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려 함에 따라 올트먼은 105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머스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머스크는 12월 오픈AI가 본래의 사명에서 벗어났다며 법원에 전환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