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H-1B 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 진영 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일론 머스크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내용
토요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외국인 전문 인력 고용을 가능케 하는 H-1B 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해당 비자에 제한을 가했던 이전 행정부 정책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트럼프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이 비자들을 좋아했고 지지해왔다. 그래서 우리가 이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사업장에서도 많은 H-1B 비자를 사용하고 있다. 나는 H-1B의 신봉자였고 여러 번 활용해왔다. 이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를 비롯한 테크 업계 리더들은 H-1B 비자 프로그램 확대를 강력히 주장해왔다. 이들은 미국 기업들이 고급 인력을 확보하는 데 이 제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은 미국 노동자 우선을 주장하며 더 엄격한 이민 통제를 요구하는 강경파 '미국 우선주의' 지지자들의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H-1B 비자 프로그램이 미국의 최고 엔지니어링 인재 유치에 중요하며,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낙관론을 공유했다.
일요일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가 실행한 변화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미국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밀물이 모든 배를 띄운다"는 비유를 사용했다.
머스크의 이 발언은 미국의 정치적 담론이 치열한 시기에 나왔다. 테크 업계의 유력 인사로서 그의 견해는 종종 공론에 영향을 미치곤 한다.
시장 영향
'미국 우선주의' 진영의 주요 인사인 트럼프의 지지는 H-1B 비자 프로그램을 둘러싼 현재의 논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의 이 프로그램 지지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요구하는 테크 업계의 입장과 일치하며, 이는 미국 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더 엄격한 이민 정책을 옹호하는 그의 지지 진영 내에서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 이 논쟁은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의 필요성과 국내 노동력 우선순위 간의 긴장을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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