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1월 10일 스타십 발사체의 7차 시험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스타십 발사체의 7차 시험 비행 일정에 대한 질문에 "10일"이라고 답변했다.
스타십은 현재 개발 중이며 시험 단계에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스타십의 맞춤형 버전을 이용해 50여 년 만에 인류를 다시 달 표면에 착륙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스타십을 이용해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는 꿈을 키우고 있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딘 것은 1972년 아폴로 17호였다. 그 이후로 저궤도를 넘어 우주로 간 유인 비행은 없었다.
시장 영향
머스크는 이달 초 7차 시험 비행에 투입될 스타십 우주선 버전에 "주요" 설계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X에 올린 글에서 새 버전의 우주선에 대해 "더 가볍고, 제조가 쉬우며, 고열에 덜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시험 비행에서 스페이스X는 다시 한번 스타십 우주선의 해상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전에 "우주선의 해상 착륙을 한 번 더 할 것이다. 그것이 잘 되면 스페이스X는 (스타베이스의) 발사탑으로 우주선을 포착하려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베이스 발사탑에서 발사체의 부스터와 우주선을 모두 포착하는 것은 이 비행체의 재사용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연이 될 것이다.
스페이스X는 우주 비행 비용을 낮추기 위해 로켓의 재사용성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2023년 7월 머스크는 로켓 제조업체들이 재사용성에 올인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로켓은 다른 운송 기술과 다르지 않다. 단지 재사용하기가 더 어려울 뿐이다. 일회용 비행기, 자동차, 심지어 자전거를 사려는 사람은 없다! 돌아오는 여정을 위해 다른 차를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