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름값 하락 전망, 가스버디 "운전자들에 반가운 소식"

2025년 운전자들은 주유소에서 더 낮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스버디의 연료 가격 전망에 따르면 2025년 기름값이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내용

가스버디의 2025년 전망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22달러로 2024년의 3.33달러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2025년 최저 가격이 12월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며, 12월 평균 가격은 갤런당 2.8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봄철에는 가격이 급등해 4월 월평균 가격이 갤런당 3.53달러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스버디는 새해에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새로 들어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를 잠재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지목했다.

"2025년 연료 가격 하락은 미국 운전자들과 기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겠지만, 새로운 위험 요인들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라고 가스버디의 석유 분석 책임자인 패트릭 드 한이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극단적인 기상 현상으로 인한 잠재적 공급 차질, 그리고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연료 시장에 도전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정제 능력 확대와 수요 완화로 인해 연중 대부분 낮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소비자들은 주유소의 낮은 가격으로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연료 비용이 낮아지면 여행이나 외식 같은 재량적 지출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항공사들은 연료비 하락의 혜택을 크게 볼 수 있다. 제트 연료는 항공사의 가장 큰 비용 항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제트블루 항공은 2025년 연료비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페덱스와 UPS 같은 배송 및 화물 회사들도 연료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낮은 연료 가격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