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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가 최근 발표한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월가가 긴장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운송 기업인 페덱스가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제시를 보류하자 시장이 불안감을 보였고,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페덱스는 관세 부담과 미국 우정청(USPS)과의 계약 만료 등 악재에 직면해 있다. 회사는 1분기 매출 성장률을 0~2%로 전망하면서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보수적인 기업가치 평가는 이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어 FDX 주식에 대해 신중하게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한다.
페덱스는 4분기에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 218억 달러를 웃도는 222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도 예상치 5.86달러를 상회하는 6.07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실적 보고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투자자들의 우려가 감지된다. 페덱스가 제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 EPS 가이던스는 3.40~4.00달러로 시장 예상치 4.06달러를 하회했다. 또한 2026 회계연도 전체 EPS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장기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시사한다.
페덱스의 4분기 EPS 호조는 주로 비용 절감 노력의 결실이다. 구조조정 프로그램인 'DRIVE'를 통해 구조적 비용 최적화, 인력 조정, 시설 통합 등을 실시해 2025 회계연도에 약 22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에 추가로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내부 효율화가 외부 악재의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른 미국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페덱스도 관세 부담에 직면해 있다. 이는 배송량 감소, 고객 비용 증가, 공급망 차질, 절차 및 규정 준수의 복잡성 증가로 이어져 운영상의 어려움과 지연을 초래하고 있다. 메인스트리트 데이터에 따르면 페덱스의 영업비용은 최근 2분기 연속 200억 달러를 상회했다.
페덱스는 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장기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발전은 아마존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물류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대형·중량 화물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동시에 회사는 픽업 거점을 확대하고 유연한 배송 솔루션을 도입하며 이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페덱스의 고수익 헬스케어 부문은 2025 회계연도에 9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고수익 사업 라인으로의 전략적 재편의 일환으로 화물 서비스 부문의 분사도 발표했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페덱스 리워드 로열티 프로그램의 미국 내 가입자가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고객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월가에서 페덱스는 최근 3개월간 매수 17건, 보유 3건, 매도 1건으로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페덱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273.43달러로 향후 12개월간 2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그러나 월가의 전망은 다소 흐려지고 있다. BofA증권의 켄 회서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70달러에서 2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페덱스의 1분기 EPS 목표가 "회사의 이전 전망치 4.08달러를 하회하고 전년 대비 6% 하락에서 11% 상승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6 회계연도 EPS 전망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무역 정책과 거시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시사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전망을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하면, 페덱스는 관세, 경쟁 심화, USPS 계약 만료, 매출 압박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향후 회계연도가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은 페덱스의 수익성 지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10억 달러의 추가 비용 절감 목표와 헬스케어 등 고수익 분야에서의 성장 모멘텀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장기 투자자들에게 페덱스의 현재 밸류에이션과 2.53%의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