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2024년 23% 급등... 하지만 탐욕지수는 여전히 `공포` 수준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는 화요일 전반적인 공포 수준이 약간 완화됐지만, 여전히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미국 주식은 화요일 하락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거래 중 약 175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지수들은 연말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 마감했지만, 2024년에는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2024년에 23.31% 급등했는데, 이는 2023년 24.2% 상승에 이은 것이다. 한편 다우지수는 지난해 12.88% 상승했고, 나스닥은 28.64% 상승하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는 지난해 171% 급등하며 2024년 신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증시는 새해 첫날인 수요일 휴장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10월 전년 대비 4.2% 상승해 9월의 4.6% 상승과 시장 예상치 4.1% 상승을 각각 하회했다. FHFA 주택가격지수는 10월에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 0.5% 상승을 밑돌았다. 텍사스주 서비스 부문에 대한 달라스 연준 일반 비즈니스 활동 지수는 12월에 9.6으로 11월의 9.8에서 하락했다.

S&P 500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화요일 에너지, 소재, 부동산 주식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임의소비재와 정보기술 주식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화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30포인트 하락한 42,544.22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43% 하락한 5,881.63에, 나스닥 지수는 0.90% 하락한 19,310.79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리소시스 커넥션(NASDAQ:RGP)과 라이프코어 바이오메디컬(NASDAQ:LFCR)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화요일 현재 27.9를 기록하며 이 지수는 이전 수치 27.1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가 높아지면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반대로 탐욕이 높아지면 상승 압력을 준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가지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