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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올리언스 테러가 이민 단속을 강화할 좋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국이 특정한 용의자 샴수딘 자바르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미군에서 복무한 이력이 있다.
트럼프는 이번 테러 직후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이 웃음거리가 됐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개방 국경' 정책을 비난한 데 이어 목요일 다시 한번 글을 올려 "우리 정부와 국가의 모든 면에 침투한 내외부의 폭력적인 쓰레기들"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14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를 낸 뉴올리언스 테러를 FBI와 법무부 등을 비난하는 데 이용했다. 그는 해외 정보를 다루는 CIA의 개입을 요구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무너지고 있다. 전국에서 안전과 국가안보, 민주주의가 폭력적으로 침식되고 있다. 오직 강력한 힘과 리더십만이 이를 막을 수 있다"고 썼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비열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희생자 가족들과 뉴올리언스 시에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며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므로 누구도 성급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범인이 텍사스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이자 미군 복무 경험이 있으며 이슬람국가(IS)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바이든은 "FBI가 나에게 보고하기를, 범인이 공격 몇 시간 전 소셜미디어에 IS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FBI 고위 관계자는 버번 스트리트 공격범이 올린 일련의 동영상에서 IS에 가담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nola.com이 보도했다.
FBI 대테러국의 크리스토퍼 라이아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 동영상에서 자바르는 원래 가족과 친구들을 해치려 했지만 뉴스 헤드라인이 '신자와 불신자 간의 전쟁'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라이아 부국장은 또한 FBI가 자바르가 단독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뉴올리언스 테러와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사건 사이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