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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광산 스타트업, 5억3700만 달러 조달...수년 내 상장 목표

    Stjepan Kalinic 2025-01-03 21:09:34
    빌 게이츠·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광산 스타트업, 5억3700만 달러 조달...수년 내 상장 목표

    빌 게이츠와 제프 베이조스가 후원하는 AI 기반 광산 스타트업 코볼드 메탈스가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5억3700만 달러(약 7100억 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로 버클리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29억6000만 달러(약 3조9000억 원)로 평가됐으며, 주요 광물 분야에서 야심찬 목표를 추진할 새로운 자본을 확보했다.


    듀러블 캐피털 파트너스와 T. 로우 프라이스 펀드가 이번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앤드리슨 호로위츠 그로스,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미쓰비시 등 기존 투자자와 스텝스톤 그룹, WCM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코볼드의 총 자금 조달액은 10억 달러에 달했다. 이 자금은 탐사를 가속화하고 유망 프로젝트를 개발하며 R&D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코볼드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구리, 코발트,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 매장지를 찾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이 회사의 독점 기술은 위성 이미지와 과거 시추 보고서 등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통합해 지구 지각의 상세한 '구글 맵'을 만들어 기존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힘든 미개발 자원을 찾아낸다.


    이 기술을 통해 코볼드는 잠비아 구리벨트에서 상당한 구리 매장지를 발견했다. 솔웨지 프로젝트의 일부인 둠바 대상지는 16미터 구간에서 1.24%의 구리가 발견되는 등 유망한 결과를 보였다. 코볼드의 20억 달러 규모 밍곰바 광산은 2030년까지 연간 최소 30만 톤을 생산해 잠비아 최대 구리 생산지가 될 전망이다.


    코볼드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커트 하우스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신규 자본의 약 40%가 기존 프로젝트를 생산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사용될 것이며, 그 중 대부분이 잠비아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BHP, 리오틴토 등 대형 광산 기업들과 협력하며 대륙 전역에서 60개의 활발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 회사는 업계 판도를 바꿀 준비를 마쳤다. 하우스 CEO는 데이터 과학자를 중심으로 팀을 적극 확대하고 핀란드와 보츠와나 등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3~5년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우스 CEO는 미국 정치 지도부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광물 이니셔티브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는 국가 안보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주요 광물 공급원 다변화에 대한 광범위한 초당적 지지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외 정책도 코볼드 같은 기업들에 도움이 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앙골라 공식 방문에서는 앙골라,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을 잇는 로비토 철도 노선 재개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코볼드 같은 기업들은 더 나은 인프라의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서방의 전략 자원 접근성을 높이고 중국 주도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