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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국 증시가 마침내 팬데믹, 부동산 시장 침체, 소비자 신뢰 약화 등의 난관을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연말 마지막 거래일에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간의 하락세를 털어냈다.
상하이와 선전의 대형주를 추종하는 CSI 300 지수는 지난해 14.7% 상승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12.8% 올랐다.
홍콩에서는 항셍지수가 연간 17.7% 상승하며 5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상승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밸류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랠리가 중국 당국의 예상보다 강력한 정책 지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지원에는 금리 인하, 부동산 부양책, 주식 매수를 촉진하기 위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중국에서 은행 주식은 34.7% 상승하며 최고의 성과를 보였고, 대형 국영 은행들은 수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의 제재 속에서 투자자들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주목하면서 53.9%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략가들은 시장이 '정책 기대 주도' 거래의 끝에 근접했다고 제안한다. 2025년 미국 정치 변화로 인한 잠재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배당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 신년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국의 GDP는 2024년에 약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공식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또한 지속적인 경제 지원 조치와 2025년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거시경제 정책을 언급했다.
중국의 미래에 대해 간략히 살펴봤으니, 이제 중국 주식에 초점을 맞춘 일부 ETF들의 잠재적 성과를 살펴보자.
프랭클린 FTSE 차이나 ETF(NYSE:FLCH)는 중국 중심 ETF 중 다크호스로, 운용자산 규모는 1억 4,527만 달러다. 프랭클린 템플턴에 따르면 FLCH는 "중국 주식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이 저비용으로 정확하게 중국에 대한 익스포저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며 중국의 대형 및 중형 기업에 대한 타겟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0.19%의 낮은 경비율은 중국 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텐센트 홀딩스(OTC:TCEHY)가 14.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NYSE:BABA)가 잇고 있다. 이 펀드는 2024년 15.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이셰어즈 MSCI 차이나 ETF(NASDAQ:MCHI)는 약 54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FLCH보다 규모가 훨씬 크며, 경비율은 0.59%다. 경비율이 다소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 펀드는 2024년 21.11%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수요를 반영했다. 우연히도 이 ETF 역시 텐센트에 가장 큰 비중(16.59%)을 할당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큰 비중(8.13%)은 알리바바에 할당하고 있다.
아이셰어즈 차이나 대형주 ETF(NYSE:FXI)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블루칩 주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운용자산은 71억 달러다. 0.74%의 높은 경비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유입이 이어져 2024년 가격이 23.31% 상승했다. 이 펀드는 단일 포트폴리오에서 50개의 대형 중국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를 제공하여 주요 기업들에 대한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중국 증시의 반등과 함께 이러한 ETF들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투자 결정 시 각 ETF의 특성과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