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일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 개혁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나이절 파라지를 겨냥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개혁당에는 새 지도자가 필요하다. 파라지에게는 그럴 만한 능력이 없다'고 올렸다. 이에 파라지는 머스크의 신뢰 상실이 자신에게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영국의 정치인 파라지는 '유감스럽게도 동의할 수 없다'며 '토미 로빈슨은 개혁당에 적합하지 않다는 내 견해는 변함없으며, 나는 결코 내 원칙을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파라지가 미국 대선 캠페인 기간 중 트럼프로부터 재선 캠페인을 위한 일자리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는 것이다.
시장 영향
머스크는 이전에도 영국 정부가 유죄 판결을 받은 소아성애자들을 석방하고 자신을 국제투자 정상회의에서 배제했다며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소아성애자들을 석방하면서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사람들을 투옥하는 영국에 누가 가겠느냐'고 말했다.
최근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비판하며 스타머의 검찰 당시 처리했던 미성년 착취 사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를 지지했다. 스타머는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 소아성애자 집단 기소에 대한 개혁을 강조했지만 트럼프와 관계가 있는 머스크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비판을 피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머스크는 영국에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설립하는 계획을 철회했으며, 현 노동당 정부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 하에서는 영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