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로보틱스, 엔비디아와 협력 소식에 주가 급등

아베 로보틱스(Arbe Robotics Ltd., 나스닥: ARBE)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자유 공간 매핑과 AI 기반 기능 향상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나스닥: NVD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번 협력은 차량 안전성과 자율주행 기능 향상을 목표로 하며, 아베는 CES 2025에서 자사의 초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베에 따르면, 이 레이더 기술은 '통합 인식 모델(Grand Unified Perception Model)'을 제공해 자율주행을 위한 OEM 시스템에 레이더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 기술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주행 가능 영역을 정밀하게 매핑하며, 낮은 장애물, 작은 물체, 비반사 대상까지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고해상도 추적, 물체 분류, 동시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SLAM)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가려진 물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다중 경로 반사를 제거해 전반적인 인식 정확도를 높인다.

한편 아베는 지난 11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조정 주당순손실이 0.13달러로 예상치인 0.11달러 손실을 밑돌았으며, 매출은 12.3만 달러로 예상치 45만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ARBE 주가는 41.1% 상승한 3.7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