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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25일(현지시간) 암젠(Amgen)의 임딜트라(Imdylltra)에 대해 조건부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임딜트라는 2차 치료제 이상 투여 후 질병이 진행된 광범위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3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소세포폐암은 공격적인 폐암의 한 종류로, 전체 폐암의 약 15%를 차지한다.
광범위 소세포폐암은 빠른 종양 성장과 전이가 특징이다.
소세포폐암 환자들은 대개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암이 이미 진행된 단계에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암젠 영국·아일랜드의 토니 파트리키오스 의학담당 이사는 "MHRA의 타를라타맙 조건부 판매 허가는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진전"이라며 "영국에서는 매년 3만4000명 이상이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건부 판매 허가는 2상 임상시험인 델파이-301(DeLLphi-301)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는 2차 이상의 치료에 실패한 광범위 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를라타맙의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2주마다 10mg 용량의 타를라타맙을 투여받은 환자군(99명)에서 41%의 객관적 반응률과 9.7개월의 중앙 반응 지속 기간을 보였다.
암젠 주가는 25일 오후 장중 0.12% 하락한 260.7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