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CEO 머스크 `스타십 랩터엔진, 완벽해지려면 몇 가지 마무리 작업 필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수요일 스타십 발사체의 랩터엔진이 아직 완벽하지 않으며 몇 가지 추가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랩터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아직 몇 가지 마무리 작업이 남아있다'고 글을 올렸다.

스페이스X는 지난 8월 스타십의 개선된 엔진인 '랩터 3'를 처음 공개했다.

랩터 3는 모든 것이 재생 냉각 방식이어서 별도의 열 차폐막이 필요 없다. 또한 랩터 2보다 더 가볍고 추력과 효율성이 높다고 머스크는 당시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 엔진에 대해 '진정한 예술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스페이스X 팀이 '엄청난 양의 작업'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이 엔진이 '알려진 물리학의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영향

그러나 머스크는 당시 엔진의 향후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새 버전으로 엔진의 기본 구조는 제대로 갖췄지만 앞으로도 '수천 가지의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머스크는 말했다. 그는 또한 새 버전 엔진의 유도질량이 이전 버전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랩터엔진은 스페이스X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스타십 발사체에 독점적으로 사용되며, 이 발사체는 인류를 달과 화성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험 및 개발 단계에 있는 스타십은 지금까지 6번의 시험 비행을 마쳤다. 7번째 시험 비행은 다음 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시험 비행에서 발사체는 10개의 스타링크 모사 위성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회사의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유사하며, 위성 발사 분야에서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10월 5차 시험 비행에서처럼 스타베이스 발사대의 금속 팔을 이용해 이 2단 발사체의 부스터를 발사대로 회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안전상의 우려가 있을 경우 멕시코만에 착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주선은 다음 시험에서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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