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어, 던롭 브랜드 7억100만 달러에 스미토모에 매각...전략 실행 가속화

굿이어 타이어 앤 러버 컴퍼니(나스닥: GT)의 주가가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 굿이어는 던롭 브랜드를 스미토모 고무공업(SRI)에 현금 약 7억1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에는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지역의 브랜드 이전과 전환 지원 비용, 던롭 타이어 재고 구매 비용이 포함된다.

이번 계약에는 지속적인 위탁 생산, 라이선싱, 기타 상업적 협약도 포함되어 있다.

던롭 브랜드에는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지역의 소비자용, 상용, 특수 타이어에 대한 상표권과 관련 무형자산이 포함된다.

계약에 따르면 굿이어는 최소 2025년 12월 31일까지 유럽에서 던롭 소비자용 타이어를 계속 생산하고 유통하며, 이 기간 동안 SRI에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모든 수익을 유지하게 된다.

이 계약은 양측이 조기에 종료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되며, 이를 통해 SRI는 자체 운영을 확대할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전환 라이선스 계약 이후, 굿이어는 전환 위탁 생산 계약에 따라 5년 동안 연간 최소 450만 개의 던롭 타이어를 SRI에 공급하게 되며, SRI는 3년 후 수수료를 지불하고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굿이어는 판매되는 각 타이어에 대해 마진을 얻게 된다.

또한 굿이어는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던롭 오토바이 타이어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유지하고, 유럽에서 던롭 상용 타이어 상표를 다시 라이선스받게 된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일반적인 종결 조건, 협의 과정을 거쳐 2025년 중반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굿이어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부채 감소와 굿이어 포워드 혁신 계획의 이니셔티브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로 인해 굿이어의 연간 부문별 영업이익은 전환 위탁 생산 계약 기간 동안 6,5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부채 상환과 기타 이니셔티브의 혜택을 제외한 수치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마지막 확인 시점에 GT 주가는 0.23% 상승한 8.8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