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서 23만9382대 리콜...후방카메라 화면 표시 결함

전기차 업체 테슬라(NASDAQ:TSLA)가 미국에서 23만9382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금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컴퓨터 회로 기판의 단락으로 후방 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또한 회로 기판 고장이 발생했거나 고장 위험이 있는 차량을 식별해 해당 컴퓨터를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NHTSA는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24-25년식 모델3와 모델S, 2023-25년식 모델X와 모델Y다.

테슬라는 NHTSA에 이 문제로 인한 충돌, 부상, 사망 사고는 알려진 바 없다고 보고했다.

시장 영향
앞서 이번 주 초 NHTSA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보조 기술이 탑재된 260만 대의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실제 스마트 소환' 기능 사용으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민원에 따른 것이다.

실제 스마트 소환은 사용자가 테슬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을 자신이 있는 곳이나 주차장 등 근처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2024년 들어 테슬라는 15건의 리콜을 실시해 513만 대 이상의 차량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대부분의 리콜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됐으며, 일부 차량만이 서비스 센터 방문을 통한 문제 해결이 필요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0.15% 상승한 394.94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27%다.

벤징가가 추적한 34명의 애널리스트 평가 기준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이며, 목표주가는 293.23달러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2024년 12월 17일 미즈호가 제시한 515달러이며, 가장 낮은 목표주가는 1월 3일 GLJ리서치가 제시한 24.86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