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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2024년을 강력한 고용 지표로 마무리했다.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5만 6000명 증가해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1월의 21만 2000명에서 크게 늘어 지난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4.1%로 소폭 하락해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줬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임금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경제학자들은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계속 높이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임금 상승세가 견고한 상황에서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유인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RSM US의 조셉 브루수엘라스는 "견고한 고용 증가와 탄탄한 임금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요구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정부 채권의 글로벌 매도세를 부추기는 불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빌 애덤스 코메리카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이 양호한 상태이며 2025년에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민 정책 강화가 노동력 가용성과 임금 상승에 영향을 미치며 과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LPL파이낸셜의 로치는 노동시장의 상당한 냉각이 없는 한 연준의 현재 정책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연준 정책 결정은 1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12월 고용 보고서가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크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