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기업 일상 경영과 거리를 두는 윤리 계획을 금요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트럼프 그룹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회사의 일상 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회사는 또한 트럼프의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외국 정부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트럼프 그룹은 해외 민간 기업들과의 추가 거래는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다. 윌리엄 버크 변호사가 회사의 내부 윤리 정책 수립을 지원해 이해 상충 가능성을 방지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투자는 외부 기관이 독립적으로 관리하며, 당선인은 회사의 재무 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다. 회사는 또한 호텔 등 사업장에서 확인된 외국 정부 관리로부터의 수익을 미국 재무부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는 2017년 트럼프가 처음 취임했을 때의 접근 방식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트럼프 그룹의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그룹은 아버지의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법적, 윤리적 의무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크게 초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국제 사업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그룹은 트럼프를 일상적인 사업 활동에서 배제하고 외국 정부와의 새로운 계약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아시아와 중동 등 트럼프 브랜드가 잘 알려진 지역에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다.
트럼프의 사업 거래는 첫 번째 대통령 임기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며, 헌법의 귀족 조항을 위반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대법원은 트럼프의 2020년 대선 패배 후 이 문제와 관련된 소송을 기각했다. 최근 트럼프 그룹은 워싱턴 D.C.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의 장기 임대권을 3억7500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해당 부동산을 재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있다.
트럼프는 첫 번째 임기 중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후원하는 사우디 펀드로부터 20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것과 관련해 비판을 받았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NASDAQ:DJT) 주식은 지난 1년간 106% 급등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 전망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35.31달러에 거래되는 DJT 주식은 5일, 20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강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요 지표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 동향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NASDAQ:DJT) 주가는 지난해 대비 106% 상승했다. 주가는 현재 35.31달러로, 5일, 20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어 강세 추세를 시사한다. 그러나 주요 기술적 지표들은 혼조된 전망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