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퀀트에쿼티] 공개방송 일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92d97e7aebad84428be3d2e073e6fbeac.png)
![[블랙퀀트에쿼티] 런칭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965a36b8591c0415a8027b51a310b4881.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761937cada68743dca576f88b6193a265.jpg)
![[박준석] 공개방송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8142dc7b69c6e4839a45effe86053d081.png)
![[와우글로벌] 알파픽 추가 100명 모집](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27a6b5bf8630e44aac8102dfce6f5d94d7.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요 입법 추진을 준비하는 가운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주·지방세(SALT) 공제 상한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세제 개혁 의제를 저지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더힐 보도에 따르면 SALT 코커스로 알려진 이들 의원들은 트럼프의 세제 개혁안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한선을 인상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번 주말 SALT 코커스는 트럼프와 만나 그들의 요구사항을 논의하고 타협점을 찾으려 한다. 핵심 멤버인 마이크 롤러 뉴욕 공화당 의원은 SALT 상한선이 해제되지 않으면 세제 법안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2017년 세금감면 및 일자리법(Tax Cuts and Jobs Act)에 따라 도입된 이 상한선은 주·지방세 공제를 연간 1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특히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와 같이 주·지방세가 높은 주의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단독 신고자의 경우 10만 달러, 부부 공동 신고자의 경우 20만 달러로 SALT 상한선을 인상하는 법안을 제출한 롤러 의원은 현재의 상한선이 기혼 부부에게 '혼인 불이익'을 초래한다고 주장한다.
더힐에 따르면 이 제안된 상한선 인상은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지지 주) 납세자들에게 어느 정도 구제책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ALT 상한선 해제 추진은 공화당 내부에 긴장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프리덤 코커스 소속 재정 보수파들은 이 움직임에 반대하며, 연방 적자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들은 적자 감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 의원은 SALT 상한선 인상이 적자 감축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SALT 중심 공화당 의원들은 더 이상 상한선의 완전한 폐지를 요구하지 않고 대신 상한선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러한 타협안이 상한선을 완전히 해체하지 않으면서도 고세금 주의 납세자들을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중 SALT 상한선 폐지를 지지했지만, 앞으로의 과제는 SALT 코커스의 요구와 다른 공화당 의원들의 재정 우선순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될 것이다.
재정 보수파들의 SALT 상한선에 대한 우려는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상한선 인상으로 적자가 최대 4,500억 달러 증가할 수 있으며, 완전히 폐지할 경우 최대 9,000억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더힐은 전했다.
공화당이 이미 세제 의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2.5조 달러의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SALT 문제는 적자 중립적이거나 적자 감축 법안을 만드는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말 트럼프와의 회동은 진행 중인 논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