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United States Steel Corp.)(NYSE:X)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 Inc.)(NYSE:CLF)가 뉴코어(Nucor Corp.)(NYSE:NUE)와 협력해 유에스스틸 인수를 위한 입찰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CNBC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주당 30달러를 초과하는 가치로 유에스스틸을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계획의 일환으로 유에스스틸의 본사는 피츠버그에 남게 되며,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이후
빅리버스틸(Big River Steel) 자회사를 뉴코어에 매각할 예정이다.
일본 기업
닛폰제철(Nippon)은 2023년 말 149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었다. 이 제안에 따르면 닛폰제철은 주당 55달러에 유에스스틸을 인수하려 했다. 그러나 이 거래는 대미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심사를 거친 후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저지되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유에스스틸이 미국 소유로 남아야 한다고 믿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국가 안보 우려를 언급하며 강력한 국내 철강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닛폰제철은 현재 인수 저지 결정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닛폰제철과 유에스스틸은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 그 CEO인
로렌조 곤잘베스, 그리고 미국철강노조 위원장
데이비드 맥콜을 상대로 거래를 방해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주당 30달러 후반대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소식에 유에스스틸 주가는 8% 이상 급등했다가 소폭 하락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 작성 시점 유에스스틸 주가는 6.16% 상승한 36.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