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수주간의 고강도 외교 끝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최종 휴전 협정 초안이 전달됐다. 이는 가자지구 분쟁 해결에 가장 근접한 순간으로 평가된다.
도하에서의 심야 협상 타결 이후 나온 이번 제안에는 33명의 인질 석방 조항도 포함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진전은 월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브렛 맥거크, 도널드 트럼프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그리고 이스라엘 정보기관 수장들이 참여한 광범위한 회담 이후 이뤄졌다. 양측은 화요일로 예정된 후속 회담에서 합의를 마무리 짓도록 촉구받고 있다.
미국, 카타르, 이집트 측 협상가들은 수일 내 합의 타결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관리들과 중재자들은 이번이 1년 넘게 지속된 분쟁 이후 양측이 휴전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순간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바이든 대통령 임기 종료 전에 합의를 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하마스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하마스의 군사 조직이 "파괴됐고", 최고위 지도자들이 "제거됐으며", 이란과 같은 주요 후원자들이 "약화되고 주의가 분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대부분의 군사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양측이 휴전에 합의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MSNBC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낙관론에 동조하며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카타르의 통치자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가 전달한 제안은 포괄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모사드와 신베트 정보기관장, 카타르 총리 등 고위 관리들이 참석한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대표단에 협정문이 제시됐다.
관계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최종 합의 확정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익명으로 말한 하마스 관계자는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곧 남은 부분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하에서 예정된 다음 회담에서는 휴전과 인질 석방의 세부사항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설리번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해 협상 동력을 유지하고 이집트의 합의 이행 지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설리번은 "우리는 이전에도 이런 상황을 겪었다. 가까이 갔다가 결승선을 넘지 못했다. 어떤 약속이나 예측도 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여론이 정부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200명의 이스라엘 군인들이 정부가 휴전을 확보하지 않으면 전투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다.
반에크 이스라엘 ETF(NYSE:ISRA)로 추적되는 이스라엘 주식은 월요일 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