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스골드, 사상 최대 생산량 기록... 저비용 성장 발판 마련

알라모스골드(NYSE:AGI)가 2024년 사상 최대 생산량을 달성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금 생산량은 567,000온스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회사는 생산량을 늘리면서 동시에 비용을 줄이는 야심찬 계획도 공개했다.

존 A. 맥클러스키 대표이사는 "연말 실적이 견고해 분기 및 상향 조정된 연간 생산 가이던스를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사상 최대 매출과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하는 동시에 고수익 성장 이니셔티브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알라모스는 금 141,257온스를 온스당 2,632달러에 판매해 은 판매를 포함해 3억7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이 수익으로 현금 보유액을 2023년 말 약 2억2500만 달러에서 3억2500만 달러로 늘렸다.

생산량은 9월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반영해 13% 상향 조정된 가이던스의 중간 지점을 기록했다. 2024년 총현금원가(AISC)는 온스당 1,300달러로 수정된 가이던스 범위의 상단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비용은 효율성 개선으로 3분기보다 낮을 전망이다.

알라모스는 적극적인 비용 절감 전략을 추진해 2026년까지 AISC를 6%, 2027년까지 10%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타리오주의 저비용 아일랜드 골드 지구 자산이 이러한 노력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 지역의 생산량을 2027년까지 연간 40만 온스 가까이 늘릴 계획으로, 현재의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진행 중인 3단계+ 확장이 이 성장 계획의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된 이 확장으로 채굴 능력이 일일 11,200톤으로 증가하며, 15,000~20,000톤으로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알라모스는 또한 매니토바주의 린 레이크 프로젝트 건설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운영 첫 10년 동안 연간 176,000온스의 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AISC는 온스당 약 699달러로 전망된다.

건설 비용은 4억8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생산은 2028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면 알라모스골드는 2028년까지 생산량을 90만 온스로 늘려 저위험 지역에 집중된 주요 저비용 생산업체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