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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S&P 500 지수에서 가장 부진했던 유틸리티 섹터가 2024년 들어 놀라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전기화, 탈탄소화 트렌드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이 이를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모멘텀의 수혜주로는 GE 버노바(NYSE:GEV), 비스트라(NYSE:VST), 넥스트에라 에너지(NYSE:NEE) 등 유틸리티 주식에 노출된 ETF들이 있다. 이들은 데이터 센터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로 인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ETF로는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U), 뱅가드 유틸리티 ETF(NYSE:VPU), 피델리티 MSCI 유틸리티 인덱스 ETF(NYSE:FUTY)가 있다. 각 ETF는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집약적 운영을 지원하는 여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 펀드는 운용보수가 0.09%에 불과하고 운용자산이 163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펀드는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으며, 넥스트에라, 컨스텔레이션 에너지(NASDAQ:CEG), 비스트라 등이 주요 보유 종목이다.
뱅가드 유틸리티 ETF의 운용보수는 0.10%이며 운용자산은 88억 달러다. 이 펀드 역시 넥스트에라, 컨스텔레이션, 비스트라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피델리티 MSCI 유틸리티 인덱스 ETF도 넥스트에라, 컨스텔레이션, 비스트라에 노출되어 있으며 운용보수는 0.08%다.
유틸리티 섹터의 성장 배경
'데이터가 새로운 석유'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디지털 세계의 근간인 데이터 센터가 전력 소비자로서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과 연결 기기 등의 기술을 구동하는 실시간 통신, 데이터 저장, 클라우드 기반 운영을 지원하려면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데이터 센터가 전력 공급을 의존하는 섹터는 바로 유틸리티 제공업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와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는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의 1~1.5%를 차지한다.
에너지 집약적 연산에 의존하는 AI의 통합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보고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연간 1~2%에 머물렀던 유틸리티 전력 수요 증가율이 이러한 기술 트렌드로 인해 향후 10년간 연간 6~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리티는 전통적으로 안정성과 경제 변동에 대한 낮은 민감도를 가진 방어적 섹터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이는 '광범위한 시장에 대한 다른 섹터보다 낮은 베타'에서 잘 드러난다.
이러한 요인들이 역동적인 한 해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 센터의 연간 전력 소비량은 2022년 대비 10배 증가해 2026년까지 90테라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리티 섹터와 이에 노출된 ETF들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