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계 거인 테슬라(NASDAQ:TSLA)가 상하이 공장에서 리프레시 모델Y SUV 생산라인 일부를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뉴스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 춘절 기간을 전후로 약 3주간 리프레시 모델Y 생산라인의 일부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중단은 신형 모델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준비 작업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Y 라인 일부는 1월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중단되며, 모델3 세단을 생산하는 공장의 또 다른 부분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테슬라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지난주 중국에서 리프레시 모델Y를 출시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리프레시 모델의 시작가는 26만3500위안으로, 24만9900위안이었던 기존 모델보다 약 5.4% 높은 가격이다.
테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모델Y가 '더 긴 주행거리, 새로운 디자인, 더 높은 품질의 인테리어' 등의 변화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 차량의 인도는 3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시장에서의 리프레시 모델Y 출시는 테슬라가 10년 넘게 이어온 차량 인도량 연간 증가세가 처음으로 꺾인 후에 이뤄졌다. 테슬라는 2024년 글로벌 인도량이 179만 대로, 2023년 전체 인도량 181만 대에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전기차 대기업
비야디(BYD)도 세계 최고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 자리를 놓고 테슬라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비야디는 2024년 176만 대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를 인도해 테슬라와의 격차를 2만4234대로 좁혔다.
주가 동향
테슬라의 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변동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생산라인 중단이 단기적으로 생산량에 미칠 영향과 장기적으로 리프레시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