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인터내셔널(NYSE:EIX)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래덴버그 탈만이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주요 내용래덴버그 탈만의 폴 프레몬트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에디슨인터내셔널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6.50달러로 설정했다. 지난 한 달간 주가가 약 20% 하락한 상황에서 프레몬트 애널리스트는 현재 기업 가치가 하방 리스크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프레몬트 애널리스트는 고객 보고서를 통해 "에디슨의 주가수익비율(P/E)이 34%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현재 캘리포니아 산불과 관련된 합리적인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간 캘리포니아 산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에디슨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에디슨의 자회사인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래덴버그 탈만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최악의 시나리오와 관련된 하방 리스크를 반영해 2027년까지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시장 영향에디슨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는 정치인들이 캘리포니아 산불보험기금을 통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전력회사들은 추가 화재 발생 시 취약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또한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의 장비가 화재 발생에 관여했다는 판단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프레몬트 애널리스트는 신중한 판단을 내리는 데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1월 7일 전력 중단 이후 에디슨 전력선 아래에서 화염이 목격됐다는 증언을 근거로 재산 소유주들을 대신해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다고 보도됐다.
에디슨은 전기 안전 사고 보고서를 제출해 자사 전력선에서 화재 발생을 시사할 만한 전력 중단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레몬트 애널리스트는 최종 보고서가 올 여름까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래덴버그 탈만 애널리스트는 "부분별 가치 평가 접근법을 사용해 목표주가 56.50달러에 도달했다. 어제 종가 58.43달러를 기준으로 이는 3.3%의 가격 하락 가능성과 현재 배당수익률 5.7%를 포함해 2.4%의 총 수익률 잠재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에디슨인터내셔널 주식은 발표 당시
벤징가 프로 기준 5.47% 상승한 61.62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