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FDA, 2027년 1월부터 적색 3호 사용 금지... 발암 위험 지적에 식품주 주목

    Maureen Meehan 2025-01-16 02:41:01
    FDA, 2027년 1월부터 적색 3호 사용 금지... 발암 위험 지적에 식품주 주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7년 1월 15일부터 동물 실험에서 암 유발 가능성이 발견된 인공 식용 색소 '적색 3호'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사탕에서 감기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이 색소는 수십 년간 논란의 대상이었다. 이번 조치는 FDA가 1990년 실험실 쥐에 대한 발암 효과를 근거로 화장품에서 이 색소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수요일에 발표된 이번 결정은 컨슈머 리포트, 퍼블릭 시티즌, 환경 워킹 그룹 등 소비자 권익 단체들이 2022년 미국인의 식단에서 적색 3호를 제거해달라고 FDA에 청원한 데 따른 것이다. FDA는 이 색소가 수컷 쥐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인간이나 동물에게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식품 사용을 금지하는 델레이니 조항의 적용 대상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컨슈머 리포트의 식품 정책 담당 이사인 브라이언 론홀름은 "적색 3호는 건강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며, 특히 더 안전한 대안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소비자 단체들은 이 색소 금지로 제조업체들이 유럽과 다른 국가에서 이미 사용 중인 더 안전한 성분을 채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린이용 제품에 적색 3호 다량 함유


    미국 슈퍼마켓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 색소는 특히 어린이가 섭취하는 식품의 착색에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식품 앱 고코코(GoCoCo)의 분석에 따르면 베이킹 장식품의 26%, 껌의 16%, 사탕의 13%, 쿠키의 11%에서 이 색소가 발견됐다.


    페라라 캔디의 브라크스 캔디콘, 제너럴밀스(NYSE:GIS)의 베티 크로커 스프링클, 애보트 래버러토리스(NYSE:ABT)의 딸기맛 엔슈어 등의 제품에 적색 3호가 포함돼 있다. 또한 이 색소는 의약품에도 사용되는데, 미국 아동 및 청소년 7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다케다 제약(NYSE:TAK)의 바이반스에도 포함돼 있다. 코스트코(NASDAQ:COST)와 라이트에이드의 자체 브랜드 속쓰림 치료제에도 적색 3호가 들어있다.


    전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 및 국립독성프로그램 소장 린다 번바움은 지난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피부에 바를 수 없다면 왜 먹어야 하나요? 밝은 붉은색 염료는 완전히 불필요합니다. 우리는 밝은 붉은색 사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업계는 FDA의 규제 권한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제과협회는 성명을 통해 "우리 소비자들과 식품업계의 모든 사람들은 강력한 FDA를 원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라라와 제너럴밀스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페라라는 이미 제품 재구성에 착수했다.


    이번 금지 조치가 진전을 보였지만, 환경 워킹 그룹의 스콧 페이버와 같은 옹호자들은 FDA에 과잉행동과 다른 건강 문제와 연관된 적색 40호와 황색 5호, 6호 등 다른 색소들도 다룰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