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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A, 2025년 석유수요 전망 하향...OPEC 전망치와 격차 벌어져

    Anusuya Lahiri 2025-01-16 04:47:30
    IEA, 2025년 석유수요 전망 하향...OPEC 전망치와 격차 벌어져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5년 전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IEA는 2025년 석유수요 증가량을 일일 105만 배럴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인 일일 110만 배럴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새로운 전망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석유수요는 일일 평균 1억 4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제 상황 개선과 연료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2024년 4분기 석유수요는 크게 반등해 일일 150만 배럴 증가했으며, 이는 2023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IEA는 이 같은 급증의 원인으로 연료 가격 하락, 북반구의 추운 날씨, 미국의 석유화학 활동 증가 등을 꼽았다. 그러나 2025년 수요 증가는 2024년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년에 기록한 일일 200만 배럴 이상의 증가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25년 석유수요 증가량을 일일 145만 배럴로 전망해 IEA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OPEC은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 주요 아시아 시장의 실망스러운 데이터로 인해 2024년 석유수요 증가 전망을 여러 차례 수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PEC의 전망치는 월가 은행들과 사우디 아람코의 예측보다 더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11월 석유수요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가솔린 소비 증가와 디젤 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디젤 가격은 거의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IEA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조짐이 석유수요 회복을 더욱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 소비량은 2025년에 일일 22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의 일일 18만 배럴 증가에 비해 높은 수치다.


    최근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 부문과 해운 네트워크를 겨냥한 제재와 이란의 그림자 선단을 겨냥한 조치를 취한 것이 세계 석유 공급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조치로 중국과 인도 같은 주요 구매국들이 대체 공급원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WSJ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현재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급 부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지정학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2024년 12월 세계 석유 공급은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IEA는 2025년 공급 증가량을 일일 180만 배럴로 전망했으며, 미국, 브라질, 캐나다 등 OPEC+ 비회원국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IEA는 제재나 기상 관련 혼란으로 인해 기존 석유 재고가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목할 만한 석유 관련 주식으로는 엑손모빌(NYSE:XOM), 셰브론(NYSE:CVX), 셸(NYSE:SHEL), 토탈에너지스(NYSE:TTE), 페트로브라스(NYSE:PBR), BP(NYSE:BP) 등이 있다.


    투자자들은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와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크루드 오일(NYSE:UCO)을 통해 원유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