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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튬 개발 계획 가속화... 석유 넘어 광물자원 다각화 추진

Stjepan Kalinic 2025-01-16 21:17:11
사우디아라비아, 리튬 개발 계획 가속화... 석유 넘어 광물자원 다각화 추진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국영 광업회사 마아덴 간의 합작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EV) 배터리, 재생에너지 저장장치, 전자기기에 핵심 부품인 리튬 추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아람코의 나시르 K. 알-나이미 상류부문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의 상류 기업의 강점을 활용해 상당한 저비용 이점, 산업 경험, 기술 혁신, 통합 공급망 생태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작 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과 맥을 같이 한다. 비전 2030은 광업, 기술, 재생에너지 등 분야를 발전시켜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야심찬 경제 변혁 계획이다.


비전 2030은 리튬, 구리, 금을 포함한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광물 자원을 개발하고, 광업의 GDP 기여도를 170억 달러에서 640억 달러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람코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내 리튬 수요는 2030년까지 20배 증가해 50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와 110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 용량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작 사업은 직접 리튬 추출(DLE) 기술을 탐구하고 해당 지역의 고농도 매장지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LE는 전통적인 증발 방식과 달리 리튬 연못이 필요 없어 더 빠른 추출 속도, 환경 영향 최소화, 물 소비 감소 등의 이점이 있어 건조한 기후에서 중요한 요소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지난해 12월 현지 스타트업 리하이텍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유전 염수 리튬 추출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마아덴은 와디 알 자우와 자발 샤이반에서 유망한 금과 구리 매장지를 발견하는 등 다른 광물 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아덴의 밥 윌트 CEO는 이러한 발견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관할권 탐사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전 2030에 발맞춰 광업을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의 제3의 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연간 36만 5000톤의 구리를 수입하고 있어 국내 구리 생산 강화가 우선 과제다. 2035년까지 이 수요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지만, 파키스탄 바릭 골드의 레코 딕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검토하며 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금속의 일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글로벌 X 리튬 & 배터리 테크 ETF(NYSE:LIT)는 연초 대비 0.79%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