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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FTC, GM에 운전자 데이터 공유 금지령... `민감 정보 판매` 혐의

    Anan Ashraf 2025-01-17 20:40:50
    美 FTC, GM에 운전자 데이터 공유 금지령... `민감 정보 판매` 혐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목요일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NYSE:GM)와 그 자회사 온스타에 대해 향후 5년간 운전자 정보를 소비자 신용평가기관에 공개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FTC의 이번 조치는 GM과 온스타가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리거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 사용, 판매했다는 혐의에 따른 것이다. 문제가 된 데이터에는 수백만 대 차량의 정확한 위치 정보와 운전 행태 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보험료 책정에 활용될 수 있다고 FTC는 설명했다.

    리나 칸 FTC 위원장은 "GM은 사람들의 정확한 위치 데이터와 운전 행태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판매했으며, 때로는 3초마다 한 번씩 이루어졌다"며 "이번 조치로 FTC는 미국인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무분별한 감시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FTC는 GM과 온스타가 앞으로 차량 데이터를 수집하기 전 소비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소비자가 자신의 데이터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FTC에 따르면 GM은 급제동, 심야 운전, 과속 등의 모든 사례를 포함한 데이터를 소비자 신용평가기관에 판매했으며, 이 기관들은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신용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보험회사들이 보험 가입 거부나 보험료 책정에 사용했다고 한다.

    GM의 대응
    GM은 성명을 통해 작년에 모든 차량에서 해당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을 종료했으며, 데이터 분석 기업인 렉시스넥시스(LexisNexis)와 베리스크(Verisk)와의 '제3자 텔레매틱스 관계'도 끝냈다고 밝혔다.

    GM은 "FTC와의 합의의 일환으로, GM은 특정 유형의 커넥티드 차량 데이터를 수집, 사용 또는 공개하기 위해 고객의 명시적 동의를 얻을 것"이라며 "이 합의의 기간은 20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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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