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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콜베어 CBS '더 레이트 쇼' 진행자는 수요일 퇴임을 앞둔 제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에게 대학 졸업 직후 마리화나를 피웠을 때 흡입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옐런은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주 오래전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흡입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담배를 사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처음 담배를 피웠을 때는 끔찍했다. 기침이 나고 정말 힘들었다. 어떻게 사람들이 흡입할 수 있는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옐런은 "그저 그랬다"며 "그 후로는 다시 피우지 않았다. 하지만 6개월 안에 하루에 3갑씩 피우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10년 후 어렵게 금연했다고 덧붙였다.
콜베어는 또한 옐런에게 2023년 8월 베이징 방문 당시 의도치 않게 환각 버섯 요리를 먹은 널리 알려진 경험에 대해 물었다.
콜베어는 환각제 관련 질문을 "장관님, 법적으로 물어봐야 하는데요, 지금 약에 취해 계신가요? 제가 늑대 머리에 거미 몸통을 가진 것처럼 보이나요?"라고 시작했다.
옐런은 웃으며 "출연 전에 환각 버섯을 요청했지만 먹지 않았으니 안심하세요"라고 답한 뒤 이야기를 시작했다.
"매우 중요한 회담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고, 중국 측 주최자들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옐런은 콜베어에게 "나중에 알게 된 건데, 맛있게 먹은 그 버섯들이... 제대로 조리되지 않으면 환각 작용을 일으킨다는 거였죠"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 버섯에 대해 전혀 몰랐어요. 나중에 이게 언론의 도마에 오른 걸 알게 됐죠. 하지만 정말 맛있었고 추천합니다."
한편 옐런-중국 관련 더 심각한 소식으로, 중국 정부 지원 해커들이 옐런의 컴퓨터를 해킹해 최소 50개의 기밀이 아닌 파일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의 전반적인 영향은 광범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해커들이 400대 이상의 컴퓨터에 침입해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수사와 관련된 민감한 법 집행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