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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월요일, 금융시장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거래를 중단한다. 올해는 이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과 겹친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증권시장은 이 연방 공휴일에 휴장하며, 미국 채권시장과 장외거래도 중단된다. 이번 휴장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으로 시장이 문을 닫은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이뤄진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을 포함한 주요 국제 거래소들은 1월 20일 정상 거래 시간을 유지한다. 상하이, 홍콩, 도쿄, 유로넥스트 파리 거래소도 평소와 같이 운영된다.
금융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알려드리면, 모든 연방준비은행과 미국 전역의 실물 은행 지점들이 휴업하지만 현금인출기와 디지털 뱅킹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다. 미국 우정청은 일반 우편 배달을 중단하고 우선특급우편 서비스만 운영한다.
증권가는 주식이 역사적으로 마틴 루서 킹 데이를 전후로 특정 패턴을 보여왔다고 지적한다. S&P 500 지수는 보통 이 공휴일 전 주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에는 연휴 전 4거래일 동안 3.27%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이 일찍 시장을 떠나면서 거래량은 감소했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데이는 1983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한 후 1986년 처음으로 연방 공휴일로 지정됐으며, 2000년에 이르러 50개 주 전체에서 보편적으로 기념되기 시작했다. 이 공휴일은 196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시민권 운동 지도자의 유산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거래는 1월 21일 화요일부터 정상 시간에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