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나스닥:TSLA)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10년 이내에 세계 최초의 조 억만장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5명의 기업인 명단 맨 위에 올랐다. 이는 부의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옥스팜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보고서에서 밝혔다.
주요 내용
'메이커가 아닌 테이커'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의 재산은 2024년 한 해에만 2조 달러 증가했으며, 머스크의 순자산은 4339억 달러에 달했다.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머스크의 뒤를 잇는 인물들은
아마존닷컴(나스닥:AMZN)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2394억 달러),
메타플랫폼스(나스닥:META) 수장
마크 저커버그(2118억 달러),
오라클(뉴욕증권거래소:ORCL) 창업자
래리 엘리슨(2046억 달러), 그리고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비통(장외:LVMUY)의
베르나르 아르노(1813억 달러)다.
부의 축적 속도는 급격히 빨라져 2024년 억만장자들의 재산 증가 속도는 2023년에 비해 3배나 빨랐다. 보고서는 억만장자 재산의 60%가 기업가 정신이 아닌 상속, 독점력, 또는 유착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옥스팜 EU 세제 전문가인
키아라 푸타투로는 "부의 집중 속도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 재산의 대부분은 노력의 결실이 아니라 상속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이번 조사 결과는 독점적 지배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려스러운 시장 역학을 부각시킨다. 아마존은 주요 유럽 시장에서 온라인 구매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 플랫폼들의 시장 지배력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부의 확대는 더 넓은 경제 지표와 현저한 대조를 이룬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여전히 약 36억 명이 하루 6.85달러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으며, 이 수치는 1990년 이후 사실상 변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개입이 없다면 이러한 부의 격차가 계속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시장 안정성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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