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사서 암호화폐 언급 안해... 과거 입장 변화 의문 증폭

글로벌 금융계가 주목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가 월요일 취임사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러한 침묵은 암호화폐 세계에 대한 트럼프의 비판과 관여라는 복잡한 역사를 고려할 때 여러 의문과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와 암호화폐의 관계는 복잡하다. 첫 대통령 임기 중에는 강력한 회의론자였으나, 2021년 퇴임 후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암호화폐를 수용했다. 그는 자신의 NFT 컬렉션을 출시했고, 연방 '비트코인 비축' 설립과 디지털 자산의 선거 기부금 수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취임식 전, 비트코인 가격은 새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으로 10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 업계의 중요한 시기에 취임식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최근 트럼프는 트럼프 밈코인 출시와 가족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관여를 강화했다. WLF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이다. 트럼프 가족의 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