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돈 없다`...트럼프 발표 5000억달러 AI 투자 의문 제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수요일, 야심찬 50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발표 몇 시간 만에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그룹이 '100억 달러를 훨씬 밑도는 금액만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

이 프로젝트는 화요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됐다.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공동으로 미국 전역에 대규모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합작 투자 계획이다.

머스크는 '그들은 실제로 돈이 없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100억 달러를 훨씬 밑도는 금액만 확보했다. 나는 이를 확실한 정보를 통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서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이 프로젝트의 의료 분야 응용에 대해 강조했다. 여기에는 48시간 내에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을 제공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이 포함된다.

SoftBank has well under $10B secured. I have that on good authority.

— Elon Musk (@elonmusk) January 22, 2025

시장 영향

이 계획은 즉시 1000억 달러를 투입하여 텍사스주 애빌린에 50만 평방피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9개의 추가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최대 20개 지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기술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암 홀딩스의 주가가 이 소식에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3.95% 상승한 143.15달러, 암은 8.94% 급등한 162.60달러를 기록했다.

오픈AI는 운영 책임을 맡고 소프트뱅크가 재무를 주도하는 가운데, 이 프로젝트가 '미국의 AI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십만 개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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