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아츠 실적 부진에 증권사들 목표가 하향

일렉트로닉아츠(EA)가 수요일 3분기 예비 실적을 발표했다.

EA는 라이브 서비스 순예약의 중간 한 자릿수 성장을 예상했으나, 글로벌 축구 부문의 부진으로 중간 한 자릿수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축구 프랜차이즈가 초기 모멘텀이 사그라들면서 분기 중 부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드래곤 에이지'의 경우 약 150만 명의 플레이어만 참여해 회사 예상의 50% 수준에 그쳤다.

앤드류 윌슨 EA CEO는 "3분기 동안 우리는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고품질 게임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했지만, '드래곤 에이지'와 'EA 스포츠 FC 24'가 순예약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EA 주가는 수요일 0.7% 하락한 142.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은 EA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BMO캐피털의 브라이언 피츠 애널리스트는 EA의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60달러에서 145달러로 낮췄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오마르 데수키 애널리스트는 EA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70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췄다.
• 레이몬드제임스의 앤드류 마록 애널리스트는 EA의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