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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휴즈 화재가 1만 에이커(약 40.5㎢) 이상으로 확산되면서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약 72km 지점의 카스타익 호수 인근 지역에서 3만1천 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대피했다.
주요 내용
LA 지역을 휩쓴 최근 화재는 수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직전에 발생해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됐다.
NBC 로스앤젤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LA 카운티 소방서 공보관 프레드 필딩은 "이 식생은 극도로 건조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평균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그 결과 화재가 시작될 수 있는 가벼운 초목이 많이 생겼고, 이 화재가 오래된 식생으로 번지면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게 된다. 여기에 강풍까지 더해지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조건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LA 카운티 소방서에 따르면 수요일 밤 기준 휴즈 화재의 14%가 진화됐다. LA와 벤투라 카운티에 내려진 적색 경보는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연장됐다.
주목할 점
AccuWeather는 이번 산불로 인한 총 피해액과 경제적 손실이 2,500억 달러에서 2,75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추산했으며, 화재가 계속 확산됨에 따라 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주요 보험사 중 하나인 트래블러스 컴퍼니스(NYSE:TRV)는 수요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캘리포니아 산불에 대해 언급했다.
트래블러스의 CFO 댄 프레이는 이번 산불이 "보험 업계에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며 "우리 회사의 1분기 실적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산불 피해에 노출된 다른 보험사들로는 올스테이트(NYSE:ALL), 처브(NYSE:CB), 프로그레시브(NYSE:PGR) 등이 있다. 이들 3개 회사는 1월 말과 2월 초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이 1분기 실적에 대한 산불의 영향을 어떻게 전망하고 초기 추정치를 제시하는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